LESS AND MORE
용산전자상가 리모델링 방안
박정현 / Park Jeong hyun 박경춘 / Park Kyung chun
청년층을 위한 복합주거 프로젝트
프로젝트 상에서 ‘용산전자상가’ 부지를 다루면서 사이트의 현 상황이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 점이나 이런 여러 상황을 토대로 이번 설계인 “Less And More”은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라는 말을 한 미스 반 데어 로헤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 프로젝트에 적용을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 간의 단절된 커뮤니티를 최소주거를 통해 공용공간을 회복한 주거를 제안하고 싶다.
용산전자상가는 김장시장, 버스터미널, IT 업계 등, 시대마다 용산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분명한 목적성을 띄고 유입되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온라인 쇼핑의 대세와 더불어 오프라인에서의 구매력은 줄어들게 되면서. 상권이 낙후되고 공실이 늘어나면서 철거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따라서 용산전자상가는 이제 새로운 목적성을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청년세대의 주거공간의 부족은 서울로 유출되는 청년들의 주된 원인이 되었다. 용산전자상가의 늘어나는 공실을 활용하여 청년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과 일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제공을 해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용산전자상가를 리모델링을 하여 청년창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업무 공간 뿐만이 아니라 주거공간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청년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공
간이 제공되더라도, 그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면 작업 능률은 오히려 비효율적으로 떨어지며, 삶의 질 역시 떨어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업무공간 제공에 따른 주거공간의 제공도 필요하다. 이러한 제안을 통해 청년들의 업무공간과 주거 공간 부족을 해결하고, 작업 능률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서울시 2030, 40, 50 도시계획을 보면 만초천의 부활, 용산역 철도부지를 공원화를 시키고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존재했던 만초천을 복원하여 도시민들에게 수공간을 제공하여 그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용산역을 철도부지를 지하화시키면서 기존의 철도부지를 경의선 철도부지와 같이 할 계획에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러운 휴식동선을 구축하게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용산시는 인접한 용산전자상가들과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연계하여 개발자들이 낸 아이디어가 용산전자상가에서 시제품화되고, 용산 국제업무지구에서 실증을 거쳐 상용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이처럼 앞으로 변화할 요소를 갖고서 사이트와 연계를 하여 계획을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고정적이며 똑같은 입면을 갖고, 프라이빗만을 강조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중요한 청년들에게 주거는 기존의 형태와 어울리지는 않는다. 공간의 비움과 채움을 통해 생기는 다양한 공간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주거, 일, 커뮤니티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계획하였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벽식 구조가 아닌 라멘구조를 통해 수평적 수직적의 축소와 확장이 가능한 평면을 계획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평면 시스템을 통해 소셜믹스가 이루어지는 삶의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판상형 아파트의 유닛 플랜의 경우 나진상가 17, 18동의 수평적으로 긴 대지의 조건을 고려하였고 타워형 아파트 유닛 플랜의 경우 나진 상가 19, 20동 또한 수평적으로 길게 가져 갈 경우 판상형 아파트의 일조를 침해를 할 수 있기에 타워형으로 계획하여 유닛 플랜을 설계하게 되었다.
매스의 형태를 결정하기 위해 기존에 3층이였던 용산전자상가를 철거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형태를 보존하고자 하였고 두 번째로 기존 건물 위에 최대 용적률을 적용을 시켰다. 세 번째로 일조를 고려하여 매스의 형태를 재구성 하였고 네 번째로 노후화 된 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양 끝에 골조를 더 세우게 되었다. 다섯 번째로 완충을 위한 공간을 구성해주기 위해 보이드한 공간과 녹지를 확장시켰으며 마지막으로 유닛의 공간 위치를 통해 가변적인 입면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1) 개인공간의 Minimum, 공용공간의 Maximum – 도시 생명력의 근원인 길의 역할은 사라지고 프라이빗이 강조되는 현재, 청년들이 사는데 불편함이 없는 최소한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면서, 건물 곳곳에 공용 커뮤니티를 제공함으로써 좁은 주거 공간에서만 머무를 수 없는 청년들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유도하여 소통을 이루도록 하였다.
2) GL을 (n)L로 수직적인 확장 – 기존 아파트는 1층과 옥상으로 나와야 자연과 맞닿을 수 있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주민들의 삶의 질과 편리함을 위해 용적률을 고려한 수직적인 매스 형태로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다.
3) 남향선호사상 – 우리나라에서 남향의 가치와 대립되는 사이트 환경과 중복도형 건물이라는 조건에서 생기는 북향의 주거공간의 단점을 극복하는 유닛을 제안하여 북향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남향 또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4) 기존 낙후된 골목길의 회복 – 기존 나진상가의 어둡고 길게 뻗어있는 형태는 사람들의 인식과 유입에 불편함을 준다. 가로축 동선과 폐쇄적인 동선을 두 가지 축의 동선과 개방된 형태로 제안을 하고자 한다.
5) 지하 & 만초천 부활 계획 – 서울 2050계획에서 강조하는 자연 보존 및 재생 사업을 통해, 용산의 만초천을 부활시켜 사람들이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최소 주거는 듣는 이에 따라 좋지 않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1인주거가 대중화가 되면서 거실의 영역은 결국 카페와 같은 공용공간으로 빠져나오게 되었다. 결국 이들은 공용공간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최소 주거를 계획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밖으로 향할 수 밖에 없어진다. 그렇다면 밖으로 빠져 나온 이들을 위한 공용공간을 만들어 준다면, 기존 아파트에서 활성화되지 않는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시키도록 유도를 할 수 있어진다. 새롭게 계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용공간을 활성화하여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청년들 간에 단절된 소통을 사회적으로 새롭게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