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ND 38
JSA(판문점)을 활용한 메모리얼 시설 계획
한수진 / HAN SOOJIN
공공/메모리얼
대한민국은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판문점은 국내외 모든이들에게 관심을 끄는 장소이다. 따라서 본인은 판문점의 활용방안에 주목하여 통일 초기 단계에 적합한 시설이 메모리얼이라고 판단하였다.
기존 메모리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 설계안에 적용한 설계 전략은1.판문점 주변의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평화 이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 2.기존의 건물들과 새로운 메모리얼 건물에 각각의 성격을 부여하여 스토리 있는 동선을 계획하는 것 3. 휴전 후 대상지 내에 있었던 사건들을 위치적, 프로그램적으로 연계하여 단순한 평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비하인드를 담은 메모리얼을 계획하는 것이었다.
메모리얼의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은 전쟁 초/ 전쟁 중 후반/ 휴전/ 혼란 후의 희생자 직면/ 추모/ 평화로의 복귀 이며 각각의 공간은 당시 사건을 추상화하며 그 감정을 공간의 언어로 해석하여 관람객이 당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평화라는 상징 뒤에 가려진 전쟁의 참상을 마주하고 평화를 위해 숨진 이들을 기리것에 의의를 둔 프로젝트이다.
긴 시간 동안 희생자들을 기리며 마음을 눌러담아 세운 공간이 읽는 이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