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고기웅 / KOH GI WOONG
모든 일은 시작이 없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순간 또한 여러분에게 어떤 시작의 하나입니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시작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는지 모두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저는 제 처음 학기의 주제로 시작의 한 종류인 걸음마라고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나서 처음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것은 두 발로 당당히 걸을 수 있게 되는 것, 걸음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학기 동안 건축에서 미미하더라고 한 걸음 걸어보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똑바로 잘 걸었든 못 걸었든 이전보다 한 단계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께 이 결과들을 보여 드림으로서 저도 건축의 걸음마에서 첫걸음을 떼어 중요한 ‘시작’을 하였다고 시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