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tudio Works – 3rd Year

담다 (潭다)

백이새 / BAEK YI SAE

담다 (潭다)

마을의 물길을 재현하여 거리를 활성화하다

백이새 / BAEK YI SAE
Community & Recovery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안과 밖을 예민하게 구분하고 살아간다.
본 프로젝트는 코로나의 위험성이 더 큰 실내생활에서 벗어나
외부에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을 중요시 생각한다.
과거에 마을은 보통 물길을 따라 주위가 형성이 되고 활성화 되었다.
삼청동에 흐르던 물길들은 현재 모두 덮여 그 위는 사람들이 걷는 길이 되었다.

삼청동은 찾아오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갈등이 잦았고,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이슈도 있었다.
설계자는 공간의 회복으로 인한 인간간의 회복을 목표로 하려한다.
이 사이트는 남쪽에서 접근하는 관광객과 북쪽에서 접근하는 지역 주민이 만나
Recovery 되는 공용 공간이 될 것이다.

삼청동 중심에 위치한 정독도서관은 삼청동 주민의 외부 커뮤니티를
형성해줌으로서 코로나로부터 부담없는 생활을 제공해준다.
그 남쪽에 대지를 선정하여 정독도서관의 외부 커뮤니티를 연장시키고,
정독도서관의 서쪽을 따라 흐르던 안국동천의 물길을 사이트 안에 가져와
재현시켜 그 주변을 Recovery 시키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의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