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Selective Housing
출품자 이일신
설계개요
오늘날 서울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하여 과밀현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상황을 더욱 가속화 되 듯 인구는 수도권으로만 이동을 집중하고 있고 각 도시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재개발 재정비라는 이름으로 고층 아파트 건설을 가속화해 가는 중이다.
재개발로 인해 기존에 모습은 사라지고 장소에서 생성된 문화는 초기화되고 있다. 장소성이 사라지며 원주민들은 찾을 수 없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앓고 있다.
작품설명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장소성 을 유지
그 부분에 제일 큰 역할을 하는 것은 길이다. 기존 대지에 길을 유지하면서 환경을 개선해 줌으로 보존과 활용이 되는 공간에서 어색함 없이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주거 공간에 보존
큰 뿌리가 되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지도에도 나타나지만 사실 우리가 놀고 어울리던 곳은 차가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 아닌 건물과 건물 사이에 넒은 공간으로 길과 연결되는 골목길이다. 기존 주거 공간에 틀을 유지하고 계단식 데크를 주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전하고 부모님도 안심할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기도 하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쉬면서 약속을 기다릴 수 있는 쉼터가 되기도 한다.
임대 아파트에 커뮤니티 공간
새로 도시와 수도권에 유입되는 연령은 대부분 20-30대이다. 타지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새로운 공간에 방을 두고 생활을 시작한다. 대부분 새로운 공간에서 시작은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기에 외로움과 향수를 느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커뮤니티 공간이다. 하지만 커뮤니티만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은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고 사람들이 사용과 방문을 꺼려 하기도 한다. 교류를 하더라도 얼굴도 몇 번 마주하고,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또한 커뮤니티만을 위해서 사용되는 공간이 아닌 그들이 선택적으로 공간을 활용한다. 이동식 가벽을 설치하여 커뮤니티를 원하는 사람은 커뮤니티를 원치 않는 이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며 나가는 DIY, 취미 활동 공간이 되어준다. 자신들에 장기와 취미를 꾸며가며 주변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서로에게 궁금함을 물어보며 커뮤니티는 시작이 되고 자신들에 일상과 취미 정보를 교류하며 이웃이 만들어지고 자신이 사는 공간에 애정이 생기고 지키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지금과 같이 코로나로 인해 외출에 제한을 받을 때에도 이동식 가벽은 집에만 있어 힘든 이들에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기도 하며 취미 생활 및 신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