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cape in Stone
Shinan Salt Culture Experience Museum
최미나 / CHOI MI NA
신안 염전체험박물관
염전노예도라고 불리었던 신안군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각 마을을의 색들을 설정하여 칠하는 컬러마케팅과, 신안군이 1004개의 유무인도로 이루어져있다는 특징을 활용한 숫자마케팅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의 신안군으로의 변화를 시도하였지만 크게 성공을 이끌지는 못한다.
관광지로서의 발전이 신안군 주민들의 경제 성장과, 지역 상생 발전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염전 노예 사건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고, 여전히 아직도 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에 대해서 감추려고 급급해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단순히 염전 노예 사건을 묻어버리고 일차원적인 마케팅을 통해서만 자치군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려 시도하는 것이 아닌,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 충분히 반성하고,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오히려 신안군의 명물인 천일염과 염전을 당당히 내세워 이와 관련된 지역성을 띈 건축물을 제공해줌으로써, 신안군의 긍정적인 이미지로의 발전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