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IN UNTACT
심나연 / SIM NA YEON
UNTACT 한 벽 속에 있는 CONTACT 한 공간들
수평적으로 보았을 때 벽이 강조된 이 주택의 벽들은 서로 떨어져 있지만 그 속에서의 공간들은 서로 접촉하고 있다. 수직적으로 보았을 때 바닥과 천장이 되는 3개의 판은 외부에서는 UNTACT 한 느낌을 보여주지만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층과 층 사이의 CONTACT 한 공간을 보여준다.
‘청결’ 이 중요한 개념에 맞춰 현관에 세면대를 배치하였고, 화장실도 지루하지 않은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마당의 ‘담’ 또한 콘셉트인 UNTACT에 맞춰 높고 낮은 떨어져 있는 벽처럼 보여주려고 하였다.
이러한 접촉하지 않는 벽과 판이 만나 그 속에서 접촉하는 공간들이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