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에 스며들다
달동네와 도시간의 잃어버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신경섭 / SHIN KYEONG SEOP
서울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던 서촌이 최근 관광지화 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게 된다. 불편함을 겪는 요소 중에 주거시설변화, 기초편의시설변화, 커뮤니티 변화가 있는데 여기서 커뮤니티 변화에 관해 고민을 하게되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사람들간의 커뮤니티가 약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커뮤니티시설을 만들려고 한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달동네 우측에는 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징을 고려하면 소외될 수 있는 달동네 주민들과 서촌 주민들의 서서히 잃어가고 있던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기에는 적합한 대지라고 생각되어 사이트를 선정하게 되었다.
서촌의 특징에는 한옥에서 풍기는 서촌의 옛모습을 담은 거리들이 특징이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특징보다는 서촌의 역사가 담긴 달동네도 서촌의 특징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설계에 임했다. 달동네 주민들의 동선과 지역주민들의 동선을 고려해 외부, 내부로 전부 이동이 가능한 동선을 계획했으며 서촌의 특징으로 생각한 달동네를 보여줄 수 있는 외부공간 (데크, 야외중정, 옥상정원)을 만들어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외부커뮤니티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프로그램과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편리한 동선으로 지역적으로 혹은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리고 있었던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 시켜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